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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9-26 09:07:13
 
[메디컬투데이] 만성위축성위염·장상피화생 증상, 담적병 의심해봐야
 글쓴이 : 부천으뜸한의원 (119.♡.171.89)
조회 : 410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국가건강검진이 정착돼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실시되면서 위염, 역류성식도염 뿐 아니라 만성위축성위염이나 장상피화생으로 진단받는 환자수도 증가하고 있다. 각종 소화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에서도 위염은 한 해 500만명 가량의 환자가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위염은 급성 위염과 만성 위염으로 구분되며, 급성 위염의 경우 약물 부작용이나, 식중독, 회충에 의한 위장 내벽 손상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반면 만성 위염의 원인은 불규칙한 식습관, 음주, 자극적인 음식의 과다 섭취,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등으로 다양하다. 여기에 누적된 스트레스나 과로까지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위축성위염이란 위장의 염증이 지속돼 위 점막 위축 현상이 발생하는 질환을 가리킨다. 만성위축성위염을 가진 위 점막은 두께가 얇아지고 점막 분비선이 사라지고 회백색으로 변성되기 시작한다. 해당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손상된 점막 세포를 장 상피세포가 대체해 본래 기능을 잃는 장상피화생의 단계에 들어서게 되므로 관리가 필요하다.


부천 으뜸한의원 박지영 원장은 “만성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腸上皮化生)의 경우 위암의 발병률이 정상에 비해 10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주기적인 내시경 추적 검사를 시행할 뿐 뾰족한 치료방법이 없어서 답답해하는 환자들이 많다. 한의학적으로는 위장에 쌓인 노폐물인 담적(痰積)이 유발하는 담적병의 범주로 보고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 박지영 원장 (사진=으뜸한의원 제공)

평소 과식, 과음, 운동부족, 과도한 스트레스는 위장의 움직임을 떨어뜨리고 여기서 발생하는 독소인 담음이 위장의 점막과 외벽사이의 미들존(middle zone)에 쌓인 것을 담적이라고 한다. 담적은 위장의 연동운동을 저하시켜서 소화불량, 복통, 변비, 설사, 복부팽만감, 위경련 등의 소화기증상을 유발한다. 담적은 장기간 누적되면 혈관과 림프액을 타고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데, 만성피로 증상, 두통, 어지럼증, 불면증, 우울증, 옆구리통증, 수족냉증, 이명 같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담적이 유발하는 증상군을 담적병(痰積病, 담적증) 혹은 담적증후군으로 부르고 있다.

한의학의 담적병 치료는 담적 유해 독소의 제독과 위장 운동성 회복을 통한 소화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아울러 증상의 재발을 방지하도록 면역력 개선에도 중점을 둔다. 먼저 경락기능검사와 진맥, 진찰을 통해 환자별, 체질별 치료 플랜을 세우고, 이에 적합한 한약을 처방한다. 담적병 한약은 손상된 위장 점막과 소화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아울러 담적병 혈자리 침치료와 온열치료를 병행해 위장 내부 및 전신 면역력을 증진하고 인체 각부에 퍼진 담적 독소를 제거하게 된다.

박지영 원장은 “만성 위염으로 인한 만성위축성위염 및 장상피화생은 증상의 완화와 악화가 반복되어 체감되는 고통이 더 크다”며 “만약 복부 팽만감, 복통, 잦은 트림, 설사, 변비, 만성 소화불량 증상으로 장기간 고생하고 있거나 복합적인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면 담적병을 의심해 담적병 유무를 진찰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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