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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9-06 18:17:59
 
만성 위축성위염·장상피화생 증상? 담적병 치료해야
 글쓴이 : 부천으뜸한의원 (221.♡.55.233)
조회 : 222  

[메디컬투데이=최민석 기자] #자영업을 하는 A(56세, 여)씨는 건강검진을 받을 때마다 위염이나 역류성식도염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해 와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왔는데, 얼마 전 검사에서는 만성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으로 진단받았다. 암으로 갈 수도 있다는 설명을 듣고 겁이 덜컥 났다.

 

장기간 계속된 위염은 만성화 되어 위축성위염(萎縮性胃炎)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해당 증상은 위 염증 부위가 위축되며 변성작용을 거쳐 극도로 얇아지는 현상을 가리킨다.


위축성위염의 문제점은 겉으로 드러나는 자각증상이 경미하거나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위축성위염 환자들은 자신의 증상을 일시적인 소화불량으로 여겨 치료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렇게 방치된 위축성위염은 만성화 되고 이후 장상피화생(腸上皮化生)으로 발전할 수 있다.

 

▲ 박지영 원장 (사진=으뜸한의원 제공)

장상피화생이란 위 점막의 분비선이 소실되고 손상된 점막 세포가 불완전한 재생 작용을 거치며 기능을 상실하는 질환을 가리킨다. 장상피화생 단계에 들어선 위 점막에는 소형 돌기가 발생하고 본래 선홍빛의 위 점막은 회백색으로 변질된다. 손상된 위 상피세포를 장 상피세포가 대체했기 때문이다.

 

부천 으뜸한의원 박지영 원장은 “장상피화생은 선종 발생에 취약해질 뿐만 아니라, 위암 발병률이 10배 이상 증가될 수 있어 위암의 씨앗이라고도 불리우지만 내시경 추적관찰 외에는 뾰족한 치료방법이 없어 불안해하는 환자들이 많다. 한의학에서는 만성위축성위염 및 장상피화생과 같은 난치성 질환을 담적병(痰積病)의 범주로 보고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체질적으로 위장이 약하거나, 잘못된 식습관, 과음, 지나친 스트레스나 만성피로는 위장의 면역기능을 저하시켜 소화기능이 급감할 수 있다. 이때 발생한 소화 잔여 노폐물이 위 점막과 외부 근육층 사이에 침윤해 쌓인 것을 담적(痰積)이라고 하고 담적으로 유발되는 증상군이 바로 담적병(담적증)이다.


담적은 위장 연동 및 소화 작용을 방해해 만성소화불량, 잦은 체기, 트림, 복통, 변비, 설사, 위경련 같은 위장증상 뿐만 아니라, 위장 점막 내부에 위치하는 림프관 및 모세혈관을 통해 확산해 전신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원인 모를 두통, 어지럼증, 만성피로, 이명, 수족냉증, 불면증, 생리통 등이 그것이다.


한의학에서는 담적병을 치료하기에 앞서 경락기능검사와 병력청취, 복진, 맥진 등을 통해 입체적으로 환자의 체질 및 증상을 파악해 담적병 여부를 진단한다. 이에 따라 담적병 한약을 처방하는데 한약은 담적으로 인해 응고된 위장벽을 풀어내어 소화 기능 회복과 손상된 점막세포를 재건하는 과정을 돕는다. 이어 담적병 혈자리에 시행되는 침치료를 통해 신체 각부에 퍼진 독소를 제거, 배출하고 전반적인 인체 면역력을 개선해 담적병의 재발을 방지하게 된다.


박지영 원장은 “최근 만성위축성위염의 발병 양상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으며, 증세를 방치할수록 난치성 질환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일상적으로 겪는 불편 증상이라도 장기간 계속되거나 복수의 증상이 발생하고 있다면 한의원을 방문해 담적병 유무에 대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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