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강작열감
이런 증상, 있으신가요?
별다른 상처나 염증이 없는데도 혀가 데인 것처럼 얼얼하고, 입안이 따갑고 쓰라린 느낌이 지속된 적 있으신가요? 특히 중년 여성분들이 “입안이 타는 것 같다”, “혀끝이 맵고 아프다”고 표현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입안에 불편감을 느끼는 것이 구강작열감증후군(Burning Mouth Syndrome, BMS)입니다.
혀나 입안이 타는 듯한 통증이 지속되는 증상이지만,
궤양이나 물집 같은 뚜렷한 이상은 보이지 않아 주변에서 “아프다는데 멀쩡한데?” 하고 의아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혀의 작열감, 얼얼하고 따가운 통증, 입안 건조감, 감각 둔화, 금속 맛·쓴맛, 입맛 변화와 갈증 등
수 주가 아닌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지속되며 일상생활의 질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주로 50~60대 이상 중년 여성과 기력이 약해진 노년층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명확한 기전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다음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진통제에는 거의 반응하지 않아 신경안정제·항우울제 계열 약물(예: 리보트릴)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실제 효과는 제한적이고 내성·의존성 문제로 장기 복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병이 혀로 나타난다
한의학에는 舌爲心之苗(설위심지묘), “혀는 심장의 싹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심장의 상태가 혀를 통해 드러난다는 뜻으로, 뿌리(심장)가 병들면 그 잎(혀)도 시들해지고 갈라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즉 구강작열감증후군은 마음의 화병이 혀를 통해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분들에게서는 다음과 같이 함께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치료 방향을 다르게 잡습니다.
경락기능검사, 자율신경균형도 검사를 통해 심리적상태 및 장부의 균형을 파악하고, 원장님 진맥 진찰을 통해 심장의 화를 내려주고 장부 균형을 잡아줄 수 있는 한약을 처방해 치료합니다.

이처럼 단순히 입안 증상만 보는 것이 아니라, 동반되는 전신·정신 증상을 함께 살펴 어느 장부의 불균형에서 화가 비롯되었는지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목마르기 전에 하루 1.5~1.8L, 7~8잔 이상 조금씩 자주 마시기
껌 씹기
침샘을 자극해 타액 분비 늘리기
도움되는 음식
멜라토닌이 풍부한 타트체리, 트립토판이 풍부한 바나나를 잘게 썰어 얼려서 혀 위에 녹여 먹으면 통증 완화에 도움
한방차
오미자차·구기자차·매실차·맥문동차로 진액 보충 (단, 위산 역류·역류성식도염이 있다면 산미가 있는 차는 다량 섭취 주의)
구강체조
입 벌리고 닫기, 치아 부딪히기(叩齒法), 혀로 입안 훑기, 물 머금고 가글하기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맵고 뜨거운 음식은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음
혈자리 자극
승장·염천·예풍·수금·수통혈을 지그시 눌러주면 침 분비와 혈액순환에 도움
허밍으로 노래하기
저주파 진동이 침샘을 자극하고, 기분 전환으로 화를 내리는 효과도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