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명탕(聰明湯)
이런 고민, 있으신가요?
“우리 아이가 너무 피곤해해요.”
“책상에 앉아는 있는데 집중을 못 해요.”
“모의고사는 잘 보는데 진짜 시험은 긴장해서 망쳐요.”
수험생을 둔 부모님들이 한의원에서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들입니다.
총명탕 같은 수험생 보약이 정말 도움이 될까요?
총명탕의 효능과 복용 시 주의사항을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수업 내용을 정확히 알아듣고(聰), 책에서 본 내용을 선명하게 기억해 내는(明) 뇌의 인지 능력을 극대화해 주는 처방이라는 뜻입니다. 중국 명나라 의사 공정현이 창안했으며,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 신형편(身形篇)에도 다음과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東醫寶鑑·身形篇》 聰明湯 治多忘, 久服能日誦千言。
– 총명탕은 건망증을 치료하며, 오랫동안 복용하면 하루에 천 마디 말을 외울 수 있다.
과거시험을 앞둔 선비들이 밤새워 책을 읽을 때 먹던 약이 바로 이 총명탕입니다.
자식이 공부를 잘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같은 모양입니다.

총명탕은 기본적으로 세 가지 약재로 구성됩니다.

원지(遠志)
시험을 앞두고 스트레스로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불안해서 집중하지 못할 때 도움을 줍니다.
약리학적으로는 원지의 사포닌 성분인 테누이제닌이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인 해마의 신경 세포 연결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석창포(石菖蒲)
깊은 산속 맑은 시냇가 바위틈에 자라는 식물로, 머리가 멍하고 답답할 때 이를 맑게 해줍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개규(開竅)’, 즉 막힌 구멍을 뚫어준다고 표현합니다.
석창포의 정유성분인 α-asarone과 β-asarone은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해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조절하고 신경계를 보호하는 작용을 합니다.


백복신(白茯神)
소나무 뿌리를 감싸고 자란 복령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안신(安神) 작용이 뛰어납니다.
몸속 불필요한 수분을 덜어주어 가슴 두근거림과 불안을 줄이고 깊은 잠을 돕습니다.
복령의 파키믹산(Pachymic acid) 성분은 신경을 차분하게 하여 수면을 돕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기억장애를 유도한 동물 실험에서 총명탕 투여 후, 아세틸콜린을 분해하는 효소인 AchE(아세틸콜린 에스터라아제)의 활성이 억제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2008년 한방내과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치매 원인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로 학습·기억장애를 유발한 동물에게 총명탕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학습과 기억력이 개선되고, 뇌 해마의 Tau 단백질 발현 조절 및 신경세포 사멸 억제가 관찰되었습니다
부천 으뜸한의원에서는 총명탕 처방시, 모든 수험생에게 원지·석창포·백복신 딱 세가지만을 처방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맞추어 처방합니다.


| 유형 | 주요 증상 | 배합 처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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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비양허(心脾兩虛)형 가슴두근거림·체력방전형 | 조금만 긴장해도 가슴이 쿵쾅거리고 손발 떨림, 잠이 얕고 꿈이 많음, 밥맛 없고 소화불량 | 귀비탕, 사물탕 등과 총명탕 병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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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항염(心火亢炎)형 머리 과열형 | 얼굴·머리에 열이 오르고 눈 충혈, 피부트러블·두통·입병, 짜증이 잦음 | 도적산, 황련해독탕 등과 총명탕 병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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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혈양허(氣血陽虛)형 체력방전·저질체력형 | 아침에 기운 없이 못 일어남, 오후만 되면 책상에 엎드림, 안색이 창백하거나 누렇고 잦은 감기 | 보중익기탕, 팔물탕 등에 녹용을 더해 총명탕과 병행 |
임상에서는 여러 유형이 겹치는 경우도 많아, 정확한 진맥과 진찰을 통해 개인별 유형을 파악한 뒤 처방합니다.
총명탕은 수험생의 집중력·기억력 개선, 불안 완화,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앞둔 수험생에게는 작은 변수 하나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다음 사항을 꼭 확인하세요.
아무리 좋은 처방이라도 본인에게 잘 맞는지 확인하고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시험 직전에 처음 복용하기보다는 속 불편함, 졸림·불면, 가슴 두근거림 등 예상치 못한 반응에 대비해 최소 2주 전, 가능하면 2~3개월 전부터 총명탕을 복용하며 본인에게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심원은 뇌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낮추고 상체 열을 내리는 약으로, 기운을 올려주는 약이 아닙니다.
체력이 약하고 손발이 차며 소심한 체질에는 오히려 나른함과 졸음을 유발해 시험을 망칠 수 있습니다.
체질이 불확실하다면 진찰을 먼저 받고, 시험 당일 처음 먹이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감기약의 항히스타민 성분은 졸음을, 코막힘약은 두근거림·불면을 유발할 수 있어 한약과 함께 먹으면 원인 파악이 어렵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다면 담당 한의사와 상의하세요.
입소문만 믿고 시중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지만, 피로·집중력 저하의 원인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남에게 좋았던 약이 내 아이에게는 독이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진맥을 통한 개인별 맞춤 처방을 받으세요.
오래 앉아 있으면 혈액이 하체로 몰려 뇌 혈류가 줄고 두통·집중력 저하가 옵니다.
50분마다 일어나 제자리걸음이나 종아리 펌프운동을 하면 혈류가 순환되어 머리가 맑아지고 총명탕의 효과도 높아집니다.





